창작음악연구회 '봄은'이 10일 오후 5시 대구 수성구 범물동 스트럼 도미넌트홀에서 '제1회 창작 시 노래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민족시인 윤동주와 대구문화재단 대표를 지낸 향토 시조시인 문무학의 시를 테마로 한 연주회다.
창작음악연구회 '봄은'은 다양한 장르의 창작곡을 만들어 발표하는 단체로, 대구 출신 작곡가 김보미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김보미 작곡가의 작품으로 무대를 꾸민다. 1부에선 장지섭 시에 곡을 붙여 서울영아츠컴퍼니 창작가곡공모전에 입상한 '바람 둥지'를 시작으로, 윤동주의 시 '길'과 '새로운 길' 등에 곡을 붙인 창작 가곡을 들려준다. 2부에선 문무학 시인의 작품을 테마로 한 창작 가곡 '그렇더라 그렇더라', '호미로 그은 밑줄', '우체국을 지나며', '발자국' 등을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강동은, 테너 박민재, 첼리스트 박민혜 등이 출연한다. 강동은의 진행으로 문무학 시인과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2만원. 문의 010-9310-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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