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 3연패 수렁

21일 대구 서울SK전 후반 추격 고삐 당겼지만 73대78 석패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SK의 경기. 가스공사 이대헌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73대78로 석패하면서 홈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BL 제공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서울SK의 경기. 가스공사 이대헌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가스공사는 73대78로 석패하면서 홈 3연패 수렁에 빠졌다. KBL 제공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홈 3연패 수렁에 빠졌다. 2라운드를 지나 3라운드까지 연승 가도를 달렸던 가스공사는 기세가 한풀 꺾였다.

가스공사는 21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서울SK와 경기에서 73대78로 석패했다. 서울SK는 유독 대구에서 강한 면모를 보이며 지금까지 가스공사와 대구 경기에서 5전승을 거두고 있다.

3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10승 13패를 기록 5할 승률에서 또다시 멀어지며 서울 삼성, 전주 KCC와 공동 6위에 자리했다. 반면 13승 11패를 기록한 서울 SK는 4위 고양 캐롯과 승차 없이 5위 자리를 지켰다.

이날 가스공사는 전반에 잠시 주춤했지만 이내 SK를 압박했다. 4대13으로 리드를 내줬던 가스공사는 전현우와 이대성의 연속 득점으로 17대17 동점 상황까지 만들었다.

전반은 가스공사가 뒤쳐진 채 시작된 후반전에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3쿼터에서는 나란히 20점씩 올리며 3점차까지 가스공사가 추격한 채 시작한 4쿼터에선 SK의 윌리엄스와 최준용의 연속 득점으로 다시 2자릿 수 점수차 리드를 내줬고 끝까지 분전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진 못했다.

한편, KBL은 내년 1월 15일 수원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하는 올스타전에서 20년만에 국내외 선수 구분 없이 함께 덩크슛 콘테스트를 진행한다. 팬 투표, 기술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결정한 덩크슛 콘테스트 출전 선수로는 가스공사 은도예를 비롯해 지난 시즌 국내 선수 부문 우승자 하윤기(kt), 이매뉴얼 테리(삼성), 임현택(SK), 이광진(LG), 박진철(캐롯), 론데 홀리스 제퍼슨(KCC), 렌즈 아반도(인삼공사), 최진수(현대모비스)가 나선다. 최고의 슈터를 가리는 3점 슛 콘테스트엔 가스공사 전현우를 포함해 15명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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