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8 국민의힘 전당대회의 막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 당권주자들은 출마에 박차를 가하며 링 위에 오르기 위해 몸을 풀고 있고, 당은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며 '경기장'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으로 꼽히는 권성동 의원은 다음 달 6일 출마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의도 중앙보훈회관 8층에 캠프 사무실을 마련한 그는 29일 오후 이곳에서 지난 대선 때 함께 했던 '국민캠프' 실무 관계자들을 초청해 송년 인사를 나눴다.
또 다른 윤핵관 출신인 장제원 의원과 연대를 맺은 김기현 의원은 다음 달 9일 여의도 대산빌딩 4층 사무실에서 캠프 발대식을 연다. 원내에서 가장 먼저 출마 선언을 마친 김 의원 측은 "발대식 후 1월 초에는 수도권 위주로 돌며 당원들과 접촉면을 넓혀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철수 의원도 늦어도 설 명절 전에 출마선언을 계획 중이다. 문병호 전 의원 등 국민의당 시절부터 함께했던 인사들이 상당수 합류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나경원·유승민 전 의원은 막판까지 출마 여부를 신중하게 검토 중인 모습이다.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부위원장 자격으로 이날 부산시청을 방문한 나 전 의원은 당권 경쟁 참여 여부에 대해 "어디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이 국가와 당을 위해 도움이 될 것인지 아직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경태·윤상현 의원 역시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면서 당내 접촉면을 확대하고 있다. 조 의원 측은 "의원 본인과 의원실 보좌진이 중심이 되어 선거를 치를 계획"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윤 의원은 출마선언 시기를 확정하지 않았지만, 이미 여의도에 상황실을 마련해 가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도 이날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선관위원은 총 11명으로, 위원장은 4선 의원을 지낸 유흥수 상임고문이, 부위원장은 김석기 사무총장이 각각 맡았다. 원내에서는 이양수 전략기획부총장, 엄태영 조직부총장, 초선인 배준영·장동혁·최형두 등 의원 5명이 선관위원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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