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담은 새해 기념우표를 출시하며 전략무기 개발 성과를 과시했다.
북한 조선우표사는 새해 기념우표를 다음달 1일 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우표에는 '화성-17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등 전략무기가 대거 공개된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과 평양 송화거리, 경루동 등의 모습이 담겼다.
지난 4월 25일 열린 '조선인민혁명군 창건 90돌 경축 열병식'을 조명한 우표에는 화성-17형과 화성-15형, 극초음속미사일 등이 담겼다.
80층 초고층 아파트를 랜드마크로 내세운 평양 송화거리와 평양 보통강변에 조성된 고급 주택지구인 경루동을 묘사한 도안도 있다.
우표는 새해 1월 1일부터 판매된다.
북한은 체제 선전과 외화 획득을 목적으로 기념 우표를 출시한다.
조선우표사는 올해 신형 지상대지상 중장거리 탄도미사일과 장거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만경대혁명학원과 강반석혁명학원창립 75돌 등을 계기로 다양한 우표를 제작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