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설] 수출 활성화로 복합 위기 돌파, 경제 재도약 두 마리 토끼 잡아야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2023 계묘년 새해를 맞은 우리 경제는 희망보다 잿빛 전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고금리·고물가·고환율 3고(高)에 저성장이라는 복합 경제위기가 지속할 우려가 농후해서다. 무엇보다 우리 경제를 떠받쳐온 수출이 좌초 흐름을 보여 적신호가 아닐 수 없다.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12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1년 전보다 9.5% 감소한 549억9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작년 10월 이후 석 달 연속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작년 상반기까지 선방하던 수출은 하반기 들어 둔화 흐름을 극명하게 보였다. 수출 증가율이 지난해 6월 5.4%로 16개월 만에 한 자릿수로 떨어졌고, 10월부터는 역성장세로 돌아섰다. 대표 수출 산업인 반도체는 글로벌 수요 약화와 가격 하락 영향으로 지난달 29.1% 격감하는 등 5개월 연속 감소했다.

새해 수출 전망마저 어둡다. 반도체·철강·석유화학 등 주력 산업 수출이 최대 14.2%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수출은 우리 경제성장을 견인한 원동력이자 고비 때마다 위기 극복의 주춧돌 역할을 해왔다. 복합 경제위기 돌파와 경제 재도약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면 수출 활성화가 핵심이란 지적이 나오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윤석열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세계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경기 침체를 수출로 돌파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수출은 우리 경제의 근간이고 일자리의 원천"이라며 "복합의 위기를 수출로 돌파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모든 외교의 중심을 경제에 놓고, 수출 전략을 직접 챙길 것"이라며 "해외 수주 500억 달러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인프라 건설, 원전, 방위산업 분야를 새로운 수출 동력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했다. 경제의 버팀목인 수출 회복을 위한 총력전에 나서야 할 때다. 기업 발목에 채워진 '모래주머니' 규제 혁파에 속도를 높여야 한다. 또한 법인세와 같은 세제나 금융에서 우리 기업들이 경쟁국 기업들과 불리하지 않은 환경에서 경쟁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주는 것이 시급하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2026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출향인들과 정치인들은 침체된 대구경북(TK)을 살리기 위해 단결할 것을 다짐하였다. 이철우 경북도지사...
코스피 지수가 13일 4,692.64로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고, 원·달러 환율도 1,473.7원을 기록하며 동반 상승하는 이례적 ...
내란특검이 12·3 비상계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사형을 구형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무기징역,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이재명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남북 관계 개선과 동북아 협력 구상을 설명하고 중국의 협력과 중재를 요청했다고 전해졌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