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인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뽑는 2022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는 1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리디아 고가 1위 표 79.5%를 얻어 이민지(호주)와 아타야 티띠꾼(태국)을 제쳤다"고 밝혔다.
리디아 고는 2022 L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리며 상금(436만4천403달러),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등 주요 부문을 석권했고, 작년 11월엔 5년 5개월 만에 세계랭킹 1위에 복귀했다.
2015년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이후 7년 만의 재수상이다.
압도적인 지지 속에 수상의 기쁨을 누린 리디아 고는 "2022년은 정말 놀라운 해였다. 내 인생에서 멋진 일들이 많이 일어났고 결혼식에서 절정에 달했다. 내 골프도 매우 좋았다. 나를 인정해 준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자부에서는 세계 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캐머런 스미스(호주)를 제치고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다.
시니어 부문에서는 스티븐 알커(뉴질랜드)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시상식은 오는 4월 마스터스 주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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