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선수 코리안 3인방 김주형·임성재·이경훈 프로가 올 시즌을 기대하게 만든다. 일단 올 시즌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으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지난해 시즌 2승(8월 윈덤 챔피언십,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으로 PGA 슈퍼 루키로 떠오른 김주형은 톱5에 이름을 올렸으며, 이경훈은 공동 7위, 임성재는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3라운드까지 순항하던 콜린 모리카와가 4라운드 부진으로 존 람의 드라마틱한 역전 우승으로 끝났지만, 선두권을 추격하는 코리안 3인방의 활약도 내내 흥미진진했다.
실력과 쇼맨십까지 갖춰, 지난해 PGA 대회 내내 화제가 됐던 '영건' 김주형은 올 시즌 과연 몇 승이나 올릴 지 더불어 세계랭킹 몇 위까지 올라갈 지도 지켜볼 일이다. 국내외 골프전문가와 외신은 소니오픈에서 김주형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고 있다. 대회를 앞두고 PGA 투어 홈페이지가 꼽은 '파워 랭킹'에서 전체 1위에 올릴 정도다.
다음 대회는 13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소니 오픈(Sony Open)이다. 디펜딩 챔피언은 일본 남자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 코리안 3인방 중 1명이 극적인 드라마로 우승컵을 들어올리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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