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헌 국민의힘 의원의 의정 활동에 대한 대구 중남구 주민들의 평가가 비등하게 갈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일신문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9~10일 대구 중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상대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포인트)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중남구 주민들은 임병헌 의원의 '지역과 중앙에서 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가 어느 정도인가'라는 질문에 38.9%가 '만족'(아주 만족한다 12.9%+조금 만족한다 26.0%)이라고 답했다. '불만족'이라는 대답도 39.0%(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23.1%+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5.9%)로 맞섰다. 팽팽하게 갈리는 양상이었다.
임 의원이 중남구 발전에 기여했느냐는 질문에는 42.0%가 '기여했다'(매우 기여했다 14.7%+어느정도 기여했다 27.3%)라고 응답했다. '기여하지 못했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6.5%(별로 기여하지 못했다 24.3%+전혀 기여하지 못했다 12.2%)였다.
입법·의정 및 정당 활동에선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잘한다'고 평가한 응답자는 40.8%(아주 잘한다 12.9%+다소 잘한다 27.9%)였고, '잘 못한다'라는 평가는 30.4%(다소 잘 못한다 17.1%+아주 잘 못한다 13.3%)였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선 중남구 주민의 60.1%가 '잘한다'(아주 잘한다 39.3%+다소 잘한다 20.8%)라고 응답했다. '잘 못한다'라고 응답한 경우는 32.2%(다소 잘 못한다 8.6%+아주 잘 못한다 23.6%)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잘한다'라고 평가한 경우는 64.0%(아주 잘한다 30.4%+다소 잘한다 33.6%)로 조사됐다. '잘 못한다'라고 평가한 응답자는 19.8%(다소 잘 못한다 9.8%+아주 잘 못한다 10.0%)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60.5%로 압도적인 우위를 기록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8.4%, 더불어민주당은 16.4%로 조사됐다. 잘모름·무응답은 2.6%, 기타 정당은 1.6%, 정의당은 0.5%였다.
여론조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여론조사 개요
▷조사대상=대구시 중남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조사규모=505명
▷조사방법=무선 ARS 100.0%(휴대전화 가상번호 100%)
▷피조사자 선정방법= 성·연령·지역별 할당 무작위 추출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4.4%p
▷조사기간= 2023년 1월 9일~10일
▷가중값 산출 및 적용 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조사기관= ㈜한길리서치
▷응답률=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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