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위례 신도시 개발' 의혹으로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5일 친명계 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와 오찬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검찰 소환과 관련한 대응 전략 등 당내 의견이 오갔다.
이 대표는 이날 정오 서울 마포구 한 호텔에서 '처럼회' 소속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했다. 회동에는 강민정·김남국·김용민·김의겸·민병덕·민형배·양이원영·이수진(동작)·장경태·정필모·최혜영·황운하 의원과 박찬대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
이 대표는 검찰의 수사에 당이 적극적으로 맞서야 한다는 '처럼회'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했다. 의원들은 검찰에 홀로 출석하겠다는 이 대표의 의견을 존중하고, '검찰 독재'에 맞설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오찬을 마치고 나온 뒤 '검찰 소환 관련 이야기를 나눴는지', '28일 이후 새벽조사 받을 계획이 있는지', '변호인은 한 분만 선임했는지' 등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잘 먹고 간다, 고생하셨다"며 자리를 떴다.
모임에 참석한 민병덕 의원은 취재진과 만나 "이 대표에게 설 연휴 기간 청취한 민심에 대해 전달해 드렸다"며 "당무에 좀 더 신경 써 달라는 얘기를 한 사람도 있었고, 민주당이 조금 더 강하게 나가달라는 의견도 있었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검찰이 너무 심하게 야당을 상대로 수사하는 게 아니냐, 여기에 대해 민주당의 역할이 필요한 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이렇게 나가다가 조직이 온전할 수 있는지, 내부에서도 걱정하는 목소리가 있을 정도로 검찰 공화국을 만드는 편파적 활동에 당원들과 많은 사람이 얘기했다"며 "위기의 상황에 당이 역할을 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어서 (이 대표도) 고개를 끄덕하셨다"고 전했다.
민 의원은 또 오는 28일 검찰에 출석하는 이 대표와 관련해선 "출석과 관련해 들은 바가 없다"며 "이 대표가 쉬는 날 본인이 검찰에 나가겠다고 하셨고 저희는 그 의견을 존중한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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