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기·가스·수도 28.3% 상승…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1월 소비자물가 5.2%↑…석달만에 상승폭 확대

전기료와 가스비 등 동절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골목의 가스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전기료와 가스비 등 동절기 도시 근로자 가구의 연료비 부담이 커지는 가운데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창신동 골목의 가스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

새해 첫 달 물가가 5% 넘게 오르며 3개월 만에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특히 전기·가스·수도 물가가 20%이상 치솟으며 상승에 큰 영향을 미쳤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0.11(2020년=100)로 전년동월 대비 5.2% 올랐다.

전월 상승률(5.0%)보다 0.2%포인트가 오른 것으로, 물가 상승폭이 전월보다 확대된 것은 작년 9월 5.6%에서 10월 5.7%로 오른 이후 3개월만이다.

물가 상승률은 작년 5월 5.4%, 6월 6.0%, 7월 6.3%까지 치솟은 뒤 둔화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5월(5.4%)부터 9개월째 5% 이상의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다.

▶전기·가스·수도는 28.3% 상승해 별도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작년 4·7·10월에 이어 올해 첫 달에도 전기요금이 인상된 여파다.

공공요금 인상에 전체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기·가스·수도의 기여도는 작년 7월 0.49%포인트, 10월 0.77%포인트, 지난달 0.94%포인트로 점점 커지고 있다.

공업제품은 6.0% 올랐다. 공업제품 가운데 석유류가 5.0% 올라 전월(6.8%)보다 상승률이 둔화했다. 가공식품은 10.3% 올라 전월(10.3%)과 상승률이 같았다.

농축수산물은 1.1% 올랐다.

농산물이 0.2% 하락해 전월(-1.6%)에 이어 감소세가 지속됐다. 다만 농산물 가운데 채소류가 5.5% 올라 상승세로 돌아섰다.

축산물이 0.6%, 수산물은 7.8% 올랐다.

개인서비스 상승률은 5.9%로 전월(6.0%)보다 상승폭이 감소했다. 외식은 7.7%, 외식외 개인서비스는 4.5% 올랐다.

자주 구매하는 품목 위주로 구성돼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는 6.1% 상승했다.

통계청은 "1월 물가가 전월보다 상승 폭이 확대된 데는 전기료가 상승한 영향이 컸다"며 "전기·수도·가스의 (전체 물가) 기여도가 전기료 상승의 영향으로 전달보다 0.17%포인트 상승했다"고 말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의 대구시장 공천 과정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와 공천 잡음이 이어지며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다. 리얼미터...
정부가 석유제품 가격 안정을 위해 최고가격제를 시행했음에도 일부 주유소에서 가격 인상이 발생한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는 주유소 가격 변동을 ...
한 네티즌이 현관문 앞에 택배 상자가 20개 쌓여 문을 열기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며 택배 기사와 소비자 간 배려 문제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의 협조를 압박하며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의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했다. ..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