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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학생 8명 난투극…이달 안에 학폭위 처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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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유치장 연행 후 다음날 석방
시교육청 진상 조사 및 학교폭력심의위 처분 예정

대구 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남부경찰서 전경. 매일신문DB

대구 한 중학교에서 학생 8명이 뒤엉키는 폭행 사건이 벌어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대구시교육청은 사건에 휘말린 학생들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이달 중 학교폭력심의위를 열고 처분을 결정하기로 했다.

2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중학생들이 교내에서 싸움을 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복도에서 대치 중인 학생들을 발견해 상황을 정리했다. 싸움 과정에서 일부 학생들이 비교적 크지 않은 상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과 관계된 학생 중 일부는 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다가 다음 날 오전 석방됐다.

시교육청은 졸업을 앞둔 학생들끼리 복도에서 실랑이가 벌어졌고, 친분이 있는 다른 학생들까지 개입하면서 몸싸움이 격해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폭력예방법에 따라 교내 학교폭력 전담기구가 꾸려지고 다음 달까지 조사가 진행된다. 이후 남부교육지원청이 학폭 심의위를 열어 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사건에 연루된 학생 8명에 대한 심리 상담을 위해 학부모 동의를 받고 있다"며 "재발 방지 차원에서 경찰 및 교사의 학교 주변 순찰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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