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햄스트링 부상' 황희찬 치료차 귀국…"수 주 결장할 것"

황희찬(26·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20일(현지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16강 질링엄(4부리그)전에서 골찬스를 놓치고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햄스트링을 부상을 당한 '황소'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치료를 위해 귀국한다.

황희찬 측은 그가 7일 한국에 들어와 검진 및 치료를 받은 뒤 12일께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프턴에서 두 번째 시즌을 보내는 황희찬은 5일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22-2023시즌 EPL 22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으나, 42분 오른쪽 허벅지 뒷부분을 잡고 쓰러져 아다마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최근 훌렌 로페테기 감독 체제에서 조금씩 입지를 넓혀가고 있던 터라 이번 부상은 아쉬움을 남긴다.

황희찬은 햄스트링 부상과 '질긴 악연'이 있다.

황희찬은 2021년 12월에도 소속팀에서 햄스트링을 다쳐 약 두 달간 결장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선 왼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초반 고생한 바 있다.

영국 익스프레스앤드스타에 따르면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의 햄스트링 부상은 안타까운 일이다. 그는 수 주 동안 결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