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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다자·양자대결 모두 안철수에 우세…與 지지층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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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친윤, '윤안연대' 비판이 지지층에 영향 준 듯"

국민의힘 김기현(왼쪽부터)·안철수·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승리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왼쪽부터)·안철수·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동대문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동대문구 갑을 합동 당원대회에서 승리의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여당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양자·다자대결 모두에서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에서 선두였던 안철수 후보는 '윤안연대' 논란 이후 지지세가 꺾이는 모습이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6~7일 국민의힘 지지층 402명을 대상으로 '차기 국민의힘 당 대표로 누가 선출되는 것이 좋은지'를 물은 결과 김 후보라는 응답이 45.3%, 안 후보라는 응답은 30.4%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차이는 오차범위(±4.9%p) 밖인 14.9%포인트다.

직전 조사(1월 31일~2월 1일)와 비교하면 김 후보 지지도는 9.3%포인트 증가한 반면, 안 후보 지지도는 12.9%포인트 감소했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실과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이 '윤안연대'(윤석열 대통령과 안 후보의 연대)에 대한 비판적 견해를 표명한 것이 지지층 조사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처음 포함된 천하람 후보는 9.4%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이어 황교안 후보 7.0%, 조경태 후보 2.3%, 윤상현 후보 2.0% 순으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 없음'과 '잘 모르겠음' 응답자는 각각 1.9%, 1.8%였다.

▶김 후보와 안 후보 양자 대결 구도에서는 김 후보 지지도가 과반인 52.6%로, 안 후보(39.3%)를 오차범위 밖에서 추월했다. 김 후보는 직전 조사보다 8.2%포인트 상승했고, 안 후보는 9.6%포인트 하락했다.

다자대결 구도 속 대표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김 후보가 47.1%,(직전 조사 대비 2.7%↑)로, 37.5%(3.5%↓)를 기록한 안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격차를 벌렸다.

이어 천 후보 4.2%, 황 후보 3.6%, 조 후보 1.8%, 윤 후보 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90%·유선 10% 자동응답(ARS) RDD 방식으로 응답률은 2.9%,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9%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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