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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정의당 50억 클럽 특검 주장 예뻐 보여…곽상도 무죄 어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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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홍준표 대구시장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을 얕보고 정치 모른다고 깔보는 사람이 당(국민의힘) 대표가 되면 이 당은 풍비박산이 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검사와 사법부를 비판하고 50억 클럽 특검을 추진하는 정의당을 적극 옹호하고 나섰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최근 사사건건 시비나 거는 어느 소수 야당이 50억 클럽 특검 주장을 하는 거 보고 처음으로 그 야당이 예뻐 보이는 건 나만의 생각일까?"라고 밝혔다.

이는 정의당이 제안한 50억 클럽 특검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풀이된다. 앞서 전날 14일 강은미 정의당 의원은 국회에서 "검찰·사법부의 무능과 제 식구 감싸기로 진실을 감춘 화천대유 50억 클럽에 대해 특검으로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홍 시장은 또 "과거 검찰은 아무리 복잡하고 큰 사건도 석 달을 넘기지 않았다"며 "무슨 이유로 전직대법관, 전직 검찰총장 등 검찰 고위직, 박영수 특검 등이 연루됐다는 소위 50억 클럽은 여태 수사 안 하고 방치하고 있다가 어이없는 곽상도 전 의원 무죄 사태를 초래했는가? 이러고도 정의로운 검찰이라고 내세울 수 있느냐"고 검찰을 비판했다.

이어 "김만배의 혀끝에 놀아나는 무능 수사로 지난 2년 동안 국민적 상실감만 키워온 대장동 수사는 언제 끝나느냐"며 "무능하고 무기력한 검사들이 옹기종기 모여 무슨 수사를 한다고 거들먹거리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세상을 바로 잡는 게 검찰인데 요즘은 눈치 검찰 때문에 세상만 더 어지러워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검사 출신인 홍 시장은 최근 곽상도 전 의원 사건의 1심 결과를 두고 검찰 수사와 법원의 판단을 비판한 바 있다. 그는 "돈은 받았는데 직무 관련성을 내세워 무죄가 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었다. 검사의 봐주기 수사인지, 무능에서 비롯된 건지, 판사의 봐주기 판결인지 뭐가 뭔지 모르겠다"고 쓴소리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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