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정서적 학대에서 벗어나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비벌리 엔젤 지음/ 정영은 옮김/ 소미미디어 펴냄

"다 널 위해서야." "네게 뭐가 제일 좋은지는 내가 제일 잘 알아. 넌 판단력이 부족해." "넌 모르잖아. 그냥 내가 하자는 대로 해. 너보다 내가 더 잘 알아."

날 위하는 척 조언을 늘어놓지만 그 속에는 비하와 평가가 난무한다. 이런 말을 들은 경험이 있는지. 그렇다면 당신도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다.

정서적 학대의 피해자는 특정 성별이나 직종, 경제적·지적 수준을 가리지 않는다. 누구나 예고 없이 피해자가 될 수 있고, 혹은 자신이 피해자라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채 살고 있을 수 있다.

35년간 수많은 사례를 살펴온 심리치료사 비벌리 엔젤은 이 책을 통해 한 사람의 내면과 삶의 형태를 완전히 무너뜨리는 정서적 학대의 사례와 단계별 치유 방법을 제시한다. 책을 읽고나면 정서적 학대가 물리적 학대만큼 얼마나 끔찍한 고통을 안겨줄 수 있는 지를 깨닫게 된다. 더불어 건강한 내면을 만들어나가는 방법도 알게 된다. 452쪽, 1만6천800원.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