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구 도시철도 이용 중 휴대전화 배터리가 부족하면 어느 역에서나 보조배터리를 빌려쓸 수 있다.
대구교통공사는 도시철도 어디서나 손쉽게 휴대전화 배터리를 대여⋅반납할 수 있는 배터리 대여서비스 제공사 ㈜백퍼센트와 5년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2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충전돼지'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배터리 대여서비스는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충전함 본체 전면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 결제로 최초 요금(1천원)이 결제되고 즉시 배터리를 사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며 휴대전화를 충전할 수 있고 사용 후 가까운 도시철도, 편의점, 영화관, 놀이공원 등 '충전돼지' 기기에 반납하면 사용한 시간만큼 자동 결제(1시간 1천원)되는 새로운 생활 서비스다.

'충전돼지'는 도시철도의 역사를 거점으로 대구경북 지역에 빠르게 확장 중이며 일부 수익금을 지역 소상공인과 공유함으로써 상생협력의 대표 주자로 역할을 한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배터리 대여서비스가 무거운 보조배터리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을 없애고, 배터리 부족으로 인한 불안을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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