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도시 상주에는 유동인구가 너무 없습니다. 기업유치 못지않게 스포츠 마케팅도 활발히 펼쳐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뒷받침할 수 있는 유동인구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경북 상주시의회 진태종(55, 국민의힘, 남원·동성·신흥동) 의원은 시의회 입성전 상주시체육회 사무차장, 상주축구협회 전무이사를 맡아 상무프로축구단 마케팅을 담당하는 등 현장 체육과 스포츠 분야에 일가견이 있다.
진 의원은 의정활동을 하면서 스포츠 마케팅에 관심이 많다.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선 정주인구도 중요하지만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유동인구를 늘려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유동인구 증가는 상주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는 "상주의 경우 농업발전에 비해 시내 경기가 어렵다. 꾸준한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가 유동인구 창출로 이어져 시내 숙박과 음식점 특수로 침체된 경기를 만회할 수 있는 단골 호재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주는 전국 어디에서도 2시간 내에 도착 할 수 있는 사통팔달 교통중심지이고 상무프로축구단 홈구장 등 각종 실내 스포츠 시설과 기후여건도 훌륭해 충분히 대회를 치르고 전지훈련할 여건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진 의원 역시 상주에 많은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하는데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450명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축구 중등부 스토브 리그를 유치해 6억원 정도의 경제파급효과를 일으켰다.
오는 5월에는 레슬링 국가대표 전지훈련, 8월에는 레슬링 청소년 국가대표의 16박 17일 전지훈련을 유치했다.
진 의원은 최근 임시회에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마케팅으로 극복해 나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이라며 "상주시는 전국대회 규모 유치 전략과 실행을 담당하고 관광마케팅을 연계하는 '스포츠마케팅 TF팀'을 구성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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