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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산지 헷갈려' 볼보코리아, 차량 번호판 가드에 'MADE BY SWEDEN' 못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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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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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코리아가 그동안 차량 번호판 가드에 표시해 온 'MADE BY SWEDEN' 문구를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 일부 모델만 스웨덴에서 생산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원산지를 오인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보코리아는 세관으로부터 번호판 가드에 표시된 문구를 시정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해당 문구가 대외무역법 33조에 따르면 원산지 오인 표시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볼보는 스웨덴에서 출범한 자동차 브랜드지만 미국 포드에 이어 2010년 중국의 지리홀딩그룹에 매각되면서 중국계 회사로 분류되기도 한다. 현재 볼보코리아가 국내에 판매하는 차종 중에는 S90이 중국에서 생산된 모델이다. S60은 미국, XC40·C40 리차지는 벨기에에서 생산되고 있고 나머지 모델은 스웨덴 생산 모델이다.

기존 차주들은 번호판 가드 교체 의무는 없지만 볼보코리아는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무상 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볼보코리아 관계자는 "지난해 12월19일부터 번호판 가드를 무상 교체해드리고 있고, 이미 많은 고객들이 교체를 받았다"며 "서비스센터 예약 방문을 통해 조치를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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