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의 올해 사업자로 울진군을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농식품부는 울진군에 2026년까지 총사업비 18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 교육·체험·소비·유통 복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사업은 풍부한 친환경농업 자원을 보유한 지역에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친환경농업 교육·체험·소비 공간을 만들어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고 소비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7개 지역이 사업자로 선정됐다. 경북 지역에선 울진군이 처음으로 선정됐다.
이번 선정에 따라 울진군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180억원(국비 50%·지방비 50%)의 예산을 지원받아 친환경농산물 판매·가공시설과 교육·체험·홍보 시설 등을 설치하고 운영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해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4개 시·군이 응모했고 심사 결과 울진군이 2005년과 2009년에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를 개최하는 등 친환경농업의 가치 확산 경험이 풍부한 것으로 평가됐다"면서 "또 지자체의 사업 역량과 의지, 부지를 중심으로 집적화된 친환경 생산·유통·체험 시설, 왕피천공원을 활용한 사업 활성화 여건 등이 우수하다고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에서의 교육과 체험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친환경농업의 가치를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해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농업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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