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 육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28일 고병원성 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날 보고된 상주 육계 농장의 H5형 AI 항원이 고병원성(H5N1형)임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육계 8만800마리를 사육하는 해당 농장에서는 폐사 증가로 농장주가 신고를 했었다.
중수본은 농장 내 오염원 유입을 막을 수 있도록 농장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손 소독 등의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수본은 전날부터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 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방역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중수본 관계자는 "최근 발생농장에 대한 역학조사 과정에서 농장 출입 시 차량 및 사람에 대한 소독 미실시, 방역복·전용장화 미착용, 소독·방역시설이 없는 축사 뒷문으로 출입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과거 2월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많이 발생했고, 3~4월 봄철까지 발생이 이어진 점을 고려해 가금농가는 경각심을 가지고 소독 등 방역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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