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일 "대구 12명, 경북 13명 싹 다 컷오프, 물갈이를 선언하면 TK에서 제 지지율 10% 오른다는 게 지금 지역 민심이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SBS 라디오에 출연한 천 후보는 내년 총선 '물갈이론'과 관련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지역에서는 확실히 새로운 세대교체를 원한다. 만약에 주호영 원내대표가 정말로 큰 정치인이라면 수도권에 와서도 어느 정도의 경쟁력이 있어야 정상"이라며 "그랬기 때문에 언제까지 팔공산만 오를 것이냐는 말씀을 드렸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경쟁 당권주자인 김기현 후보를 겨냥해서도 "본인이 정말로 수도권 선거를 이길 수 있도록 지휘할 역량이 있다면 왜 수도권에 와서 경쟁을 못하느냐. 이건 본인들이 경쟁력이 없다는 자백 아닌가 싶다"고 했다. 김 후보는 울산 남구을을 지역구로 둔 4선 의원이다.
천 후보는 최근 공약한 주요 당직자 험지 출마론과 관련해 "선거 때 보면 누구를 위로 올릴 거냐 아니면 자를 거냐, 이런 논의는 많이 하는데 누구를 채울 것이냐 하는 논의는 부족했다"며 "지방 호족 같은 정치인을 쳐내고 똑같은 지방 호족을 공천할 때가 많았다. 이걸 어떻게 더 잘해서 지역구에서 정말 박수칠 만한 좋은 사람들을 끌어올리느냐 이게 핵심이다"고 강조했다.
천 후보는 윤핵관 장제원 의원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다. 그는 "경선과정에서 윤 대통령을 위해서 많은 일들을 했다. 당의 주류가 되시고 당의 공신 같은 역할을 하시는 건 인정한다"면서도 "그런데 나경원 전 의원을 이런 식으로까지 공격하면서 퍼스트클래스 타면서 약자 행세한다, 이런 식으로까지 공격하는 건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지금 국민의힘을 보면 다들 (장제원 의원에게) 쫄아 있다"며 "다 장제원 의원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다고 한다. (의원들이) 저한테 연락 와서 천 후보 너무 잘하고 있고 나는 무서워서 말 못하겠으니까 더 세게 장제원 의원 때려달라고 그런다"고 했다.
천 후보는 "의원들이 덜 쫄아 있고 덜 무서워해야지 정말로 좋은 의정활동, 소신 있는 의정활동 할 것 아니냐. 그런 면에서 저는 장제원 의원이 저희 당에 너무 강하게 가지고 있는 그 족쇄를 풀어줘야 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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