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신보-하나은행, 소상공인에 135억 신용보증 지원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
최대 2.2% 이자 지원 혜택도

대구신용보증재단(이하 대구신보)이 하나은행과 손잡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에 나선다.

대구신보는 2일 하나은행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다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극심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에 대한 금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협약에는 하나은행이 특별 출연하고 대구신보는 특별 출연금을 재원으로 135억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지원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대구 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보증비율과 보증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 협약보증으로 대구시 경영안정자금과 연계 시 최대 2.2%의 이자 지원 혜택을 준다. 지원 대상 기업에 ESG(친환경, 사회적 책임 이행, 지배구조 개선) 경영 실천기업을 추가,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을 지원한다는 내용도 담았다.

이번 조치는 높은 금융비용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경영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는 게 대구신보 측 설명이다. 협약보증 신청 등 좀 더 자세한 사항은 대구신보 홈페이지(www.ttg.co.kr)나 영업점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병욱 대구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금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극심한 경영 위기를 겪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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