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세의 청년 장교 나폴레옹 보나파르트가 두 딸을 둔 33세의 과부 조세핀과 결혼했다. 파리 사교계의 꽃이었던 조세핀의 후광을 노린 정략결혼이었다는 설도 있지만 결혼 전부터 보낸 수천 통의 연서는 나폴레옹의 열렬한 사랑을 보여준다. 나폴레옹은 황제가 된 후 아이를 낳지 못한다는 이유로 그녀와 이혼했지만 평생 조세핀에 대한 애정은 변함이 없었고 엘바 섬에 유배된 동안 조세핀이 감기에 걸려 사망하자 사흘 동안 식음을 전폐할 정도로 상심했다고 한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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