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은주(사진) 대구미술관 관장이 사의를 표명한 지 하루만인 9일 대구문화예술진흥원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앞서 최 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장 채용시험에 응모한 것이 알려진 지난 8일, 대구시에 "진행 중인 업무를 마무리하고 일주일 내로 사직서를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최 관장이 사의 표명 하루만에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차기 관장 공모도 곧 시작될 전망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은 빠르면 내달 중 채용 공고를 내겠다는 계획이다.
대구문화예술진흥원 관계자는 "임기가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여서 공석 기간을 최소화하고자, 채용 진행을 서두를 것"이라며 "공고 이후 서류 접수, 면접까지 거치면 정식 채용까지는 최소 두 달 정도는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최 관장은 2019년 대구미술관장에 채용됐으며 지난해 12월 연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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