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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우 대구가톨릭대병원 교수팀 연구 논문 SCIE급 저널 게재

'코로나19 대유행이 청소년 자해에 미치는 영향' 분석

서영우 응급의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팀.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제공
서영우 응급의학과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교수팀. 대구가톨릭대학교 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1일 서영우 교수팀(교신저자 서영우 응급의학과 교수, 1저자 박주현 응급구조사, 공저자 채승범 정형외과 교수, 의과대학 학생연구프로그램 참가자 강선영‧신대웅)의 논문(코로나19 대유행이 청소년 자해에 미치는 영향)이 SCIE급 저널인 '환경연구와 공중보건'(International Journal of Environmental Research and Public Health)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박주현 응급구조사는 "대한민국은 OECD 국가 중 자살율이 가장 높은 나라이며, 10대 사망원인의 1위가 자살이다"며 "2016~2020년 자해‧자살로 우리나라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한 10대 청소년의 자료를 인구 대비 연령별, 지역별, 성별로 분석했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 2016년 청소년 10만 명당 일평균 6.25명이던 응급의료센터 방문 환자는 2020년 15.71명으로 2.5배 증가했다. 특히 10대 후반 여성의 자해‧자살은 같은 기간 3.06명에서 10.22명으로 증가했다.

코로나19 대유행을 전후로 비교하면 10대 후반 여성의 자해만이 증가했고, 10대 남성의 경우 자해‧자살이 증가하지는 않았으나 입원의 비율이 높았다.

서영우 교수는 "본 연구는 인구 구조를 반영한 코로나19 대유행 전후 청소년 자해를 연구한 최초의 논문으로 그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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