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준공한 서울 중구 만리동2가의 1천300여세대 규모의 아파트 발코니 하부 필로티 벽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해 당국이 현장점검에 나섰다.
21일 서울시와 건설사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서울 중구 A아파트 발코니 하부 필로티 벽에 금이 가는 일이 발생해 시와 건설사가 합동으로 현장 점검에 나섰다.
1차 조사 결과 파손이 된 부분은 아파트 발코니 쪽 기둥으로 설계도면상 하중을 받지 않는 비내력벽인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측은 "어젯밤 전문가들과 현장에 나가 점검한 결과 구조 안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고 주민들도 이해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건설사는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건물 하중을 분산시키는 '잭서포트'를 긴급하게 설치하는 한편, 정밀안전진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어제 입주민 한두 분이 불안을 호소하며 대피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오늘은 그런 것 없이 조용했다. 안전진단을 마치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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