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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흙수저 이재명과 금수저 트럼프, 판도라 만들어 생존하려는 게 똑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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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 도널드 트럼프. 연합뉴스
홍준표, 이재명, 도널드 트럼프.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 페이스북

홍준표 대구시장은 현재 대한민국 정치판의 최대 뉴스 거리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법리스크'와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소 여부가 이슈인 상황을 함께 가리켰다.

공통점 몇 가지와 차이점 몇 가지를 들어서다.

홍준표 시장은 26일 오전 8시 12분쯤 페이스북에 "지금 한미(한국, 미국)가 똑같이 겪고 있는 홍역이 있다. 그건 이재명 기소와 트럼프 기소여부"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렸다.

홍준표 시장은 "둘 다 중범죄 혐의로 수사 중이고, 그 중 한사람은 이미 두 번째로 기소됐으나 추가로 몇 번 더 기소될지 예측하기가 어려워졌고, 나머지 한 사람은 미국 전직 대통령 역사상 범죄로 기소되는 첫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전자는 이재명 대표, 후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을 가리킨다.

이어 "그런데 둘 다 위기를 돌파하는 방법은 묘하게도 똑같아 보인다"면서 "진영논리와 팬덤정치"라고 강조했다.

홍준표 시장은 "법치보다는 억치가 판치는 판도라 세상이라도 만들어 생존해 보자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흙수저 출신이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금수저 출신인데,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를까?"라며 두 사람의 면모를 주목했다.

그리고 홍준표 시장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이재명 대표와 트럼프 전 대통령 둘 다 현재로서는 차기 대권 주자라는 게 공통점이다. 이는 홍준표 시장까지 포함해 3인의 공통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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