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2시 15분 경북 영주시 평은면 오운리의 한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봉화군 인근지역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소방 당국이 이날 오후 2시 43분쯤 대응1단계를 발령한데 이어 산림청도 오후 4시쯤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
산불이 인근 사찰과 우사방향으로 확대되면서 주민대피령도 발령됐다. 현재 사찰 인근 주민 15명과 양지마을 주민 10명 등 총 25명이 안전지대로 대피 중이다. 또 영주와 봉화를 연결하는 예고개 도로 양방향 교통도 통제됐다.

산불진화 작업에는 헬기 13대와 119산불특수대응단, 공무원 등 인력 365명, 소방장비 52대 등이 투입됐다.
소방당국은 "산 정상부근에서 발생한 불이 인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헬기 진화가 가능한 일몰 전까지 진화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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