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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성류굴, 트리워크로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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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데크 설치…전국 최고 가로수 길 조성

울진군이 성류굴 길에 보행자 데크를 설치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울진군이 성류굴 길에 보행자 데크를 설치하고 있다. 울진군 제공

경북 울진군 성류굴 길에 보행자 데크가 설치된다.

7일 울진군에 따르면 근남면 노음리 수산교에서 성류굴까지 단절된 보행자 데크를 연결해 하천 수변 경관과 벚꽃 길을 감상할 수 있도록 조성하고 있다.

성류굴 길 가로수는 성류굴 관광지 개발 당시 심어져 수령이 50년 이상된 벚나무로, 봄철 하천 제방을 따라 늘어진 가지의 벚꽃이 장관을 이뤄 성류굴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을 머물게 하는 울진의 대표적인 벚꽃길이다.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 설치 사업은 25억원을 투입해 800m 길이로 조성돼 오는 7월쯤 완료될 예정이다.

울진군은 성류굴 길 보행자 데크를 조성하면서 하천변으로 늘어진 가로수 가지 보전을 위해 데크 로드를 도로보다 1m 낮게 설치해달라는 민원이 발생하자 지난 6일 현장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고 벚나무가지 전정 작업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이상직 울진군 건설과장은 "가로수 훼손 최소화 및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적절한 전정작업을 통해 전국에서 최고의 가로수 길 트리워크(TREE WALK)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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