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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밀키트 개발지원으로 외식업계 불황에 맞선다

2023년 대구광역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3년 대구광역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밀키트(간편조리세트) 개발지원으로 외식업계 불황에 맞선다!"

대구시가 지역 강소 외식업소 100곳을 선정해 밀키트 개발에서 온라인 시장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밀키트 개발, 온라인 판로확대에 관심 있는 지역 일반·휴게음식점(영업신고 후 1년 이상, 프랜차이즈 제외)이다. 현장평가 등 사전진단을 통해 100개소를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업소는 5월부터 연말까지 ▷밀키트 개발 ▷온라인 입점 및 판매교육 ▷상품 홍보 및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 서비스를 지원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업소는 내달 4일까지 컨설팅 수행업체인 ㈜미래지역산업개발원이나 시 위생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 가능하다.

김흥준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지난해 시에서 밀키트 개발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지원해 '대구 밀키트 100선'을 출시했고 평균 매출 10% 이상 향상, 만족도 83%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올해는 밀키트 상품 판로 확대를 위해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온라인 판매처를 늘릴 계획이다. 기존 네이버스토어 뿐만 아니라 식품 배송에 최적화된 다양한 온라인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배달앱인 '대구로'에도 입점해 시민이 손쉽게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하고 안전한 대구 밀키트 상품 브랜드화로 대기업 중심의 밀키트 시장에서 차별성을 부각해 홍보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대구 맛집이 전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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