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10일 오후 4시 영도구 모모스 로스터리&커피바에서 커피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생태계 조성을 위해 산·학·연·관, 커피관련 협회, 업계 관계자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커피도시부산포럼'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은 국내 커피류 약 93% 이상 수입되는 물류 거점이자, 국내 최초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WBC) 우승자와 '세계 커피 챔피언십(WCC)' 우승자를 다수 배출하는 등 우수한 입지와 인적자원 등을 갖추고 있어 글로벌 커피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021년부터 커피산업 육성을 위해 브랜드 개발, 축제 육성 지원, 연구개발 및 인증지원 등 사업 추진 중이며, 본격 논의와 협력을 위해 해당 포럼을 구성하고 이날 출범식을 연다.
포럼 공동조직위원장은 박형준 부산시장과 안성민 부산시의회 의장, 김진수 부산일보사장이 맡고, 협의체 성격 조직으로 구성된다. 부산테크노파크는 사무국 운영과 지역 커피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산·학·연·관 가치사슬(밸류체인) 협력체계 구축, 7개 분과별 커피산업 현안 파악 및 해결, 신규 정책사업 발굴 등을 담당한다.
이날 출범식은 박형준 부산시장 개회사로 시작해 커피도시 부산포럼 발전 협력 선언, 스페셜티 커피협회(SCA) 디렉터 등이 참가하는 커피 토크콘서트, 지난해 월드컵 테이스터스 우승자 문헌관 씨의 커피강연 순으로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가 '세계적인 커피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커피산업을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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