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만에 3.5%포인트 하락해 30%대 중반으로 나타났다.
뉴시스가 국민리서치그룹·에이스리서치에 4월 8~1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여 1천7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5.9%, '잘 못하고 있다'는 62.4%였다. '잘 모름'은 1.7%였다.
2주전 같은 조사와 비교해 긍정평가는 3.5%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3.6%포인트 증가해 격차 더욱 벌어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2월 4주차(43.2%)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긍정 평가보다 높았다. 대구경북과 부산울산경남에서는 2주만에 각각 6.2%포인트, 8.7%포인트 씩 긍정 평가가 하락했다.
연령별로는 20대(76.9%)에서 부정평가가 가장 높았고, 하락폭도 20대에서 가장 큰폭인 9.1%포인트가 빠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부정(20.5%)보다 긍정(78.8%)이 높았으나, 긍정평가가 2주 만에 8.9%포인트나 하락했다.
긍정평가 이유로는 '한미동맹 및 안보강화'가 25.6%로 가장 많았고, '결단력 및 추진력(24.2%)', '노동개혁(17.5%)', '공정 및 정의(16.6%)', '경제와 민생(6.9%)', '국민과의 소통(5.8%)' 등의 순이었다.
부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 및 안보(28.7%)'. '경제와 민생(24.9%)', '직무태도(17.9%)', '국민소통(11.9%)', '정치경험(76.1%)', 인사문제(4.8%)' 등을 꼽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표본추출 무선 100% 자동응답(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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