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소재 육군 부대에서 훈련 도중 육군 일병이 총탄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후 11시 15분 청천면 평단리 한 야산에서 훈련 중이던 A 일병이 유해 조수 피해 방지 활동을 하던 B(60대) 씨가 쏜 엽총에 맞았다.
동료들과 진지를 구축하는 훈련 중에 얼굴을 다친 A 일병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왼쪽 턱뼈 밑에 엽탄에 의한 총상을 입었지만 현재까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총탄을 쏜 B씨는 군 병력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고, 이내 곧 경찰에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야생동물로 오인해 총을 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를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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