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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충병 소나무 벌목하던 50대 남성, 나무에 깔려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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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지난 13일 낮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야산에서 60대 벌목공이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낮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야산에서 60대 벌목공이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에서 재선충병 감염 소나무 벌목 작업 중 50대 남성이 나무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14일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28분쯤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야산에서 재선충병에 걸린 소나무를 벌목하던 A씨가 나무에 깔렸다.

이 사고로 A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구급대원들이 A씨를 발견했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안전조치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고 A씨가 숨진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지난 13일 낮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야산에서 60대 벌목공이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13일 낮 포항시 북구 용흥동 한 야산에서 60대 벌목공이 나무에 깔리는 사고를 당해 경찰과 119구급대원이 구조활동을 벌이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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