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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지지율 5개월 만에 20%대로 떨어져…미국 도·감청 의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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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3주차부터 줄곧 30% 유지했지만 20%대로 내려앉아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 보고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하락해 5개월여 만에 2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7%, 부정 평가는 65%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3주차 조사 때 29%이던 윤 대통령 지지율은 직후인 4주차 조사에서 30%를 기록한 뒤 줄곧 30%대에 머물렀다. 20주 만에 다시 20%대로 내려앉았다는 얘기다.

직전 조사(4월 4~6일)보다 긍정 평가는 4%포인트(p) 떨어졌고 부정평가는 4%p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외교·노조 대응, 결단력·추진력·뚝심(이상 6%), 국방·안보, 공정·정의·원칙(이상 5%), 전 정권 극복·경제·민생·'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주관과 소신(이상 4%) 등이 꼽혔다.

부정 평가 이유는 외교(28%), 경제·민생·물가(10%), 일본관계·강제동원 배상 문제(9%), 독단적·일방적(7%), 경험과 자질 부족·무능함(6%), 소통 미흡(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4%) 등이었다.

한국갤럽은 "3월 둘째 주부터 지난주까지 대통령 직무 긍·부정 평가에 대한 이유 모두에 일본과 외교관계가 최상위를 차지했다"며 "이번 주는 공통적으로 일본 비중이 줄고 외교 관련 언급이 늘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는 최근 알려진 미국의 동맹국 도·감청 정황과 우리 정부의 대응 등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무선(95%)·유선(5%)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8.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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