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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포항의 제철도시는 지속가능 발전할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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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CEO포럼 제7기 3주 차 '윤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 주제 강연

18일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매일신문 CEO포럼 제7기 3주 차 강연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18일 오후 포스코국제관에서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이 매일신문 CEO포럼 제7기 3주 차 강연을 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경북 포항의 제철도시는 지속가능 발전할 수 있을까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은 지난 18일 매일신문 CEO포럼 제7기 3주 차 강연에서 무거운 화두를 던지며 수강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그는 '윤석열 정부의 지방시대,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강연하면서 가장 먼저 그동안 포항을 지켜보면서 생각했던 것들을 꺼내놨다.

2000년대 정부가 구미와 대구, 포항을 이어 내륙과 항만을 발전시킬 환동해 프로젝트 정책을 세웠지만 정치적 역학관계 등으로 이뤄지지 않았던 부분을 짚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 최근 포스코홀딩스 설립 과정에서 본사 위치를 두고 포항시민과 기업이 갈등을 빚었던 일에 대해 "기업과 갈등을 빚은 것이 포항에 이득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기업과 시민의 관계를 고민케 했다.

특히 그는 이런 문제가 포항뿐만이 아닌 국가 전체에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라며 과거 정부들의 실수들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과거 정부들의 잘못으로 인구 절벽, 일자리, 교육 불균형 등 문제가 생겼고, 이것이 국가 존립의 위기를 불러왔다"며 "현 정부가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현 정부는 '지방이 주도적으로 국민행복 증진과 국가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해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정의가 실현된 사회(지방시대)'를 목표로 여러 계획을 수립·시행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자치분권과 재정력 강화 ▷지방의 산업 활성화와 투자 촉진 ▷교육혁신과 지방대학 살리기 ▷수도권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지능화 기반의 지방혁신 등이다.

그는 "윤석열 정부는 지역 간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화 발전과 지방자치 분권을 통해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리는 지방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우 위원장은 대구가톨릭대 총장, 대구시교육감, 영남대 총장을 역임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 부위원장도 지냈다. 2008년 한국의 존경받는 CEO 대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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