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이 2023 봄날연극제인 '아비'를 28일과 29일 대구문화예술회관 비슬홀 무대 위에 올린다.
올해 첫 회를 맞는 '봄날 연극제'는 지역 원로 연극인들의 무대를 확장하고 그들의 업적을 기리고자 기획됐다. 또 원로 연극인과 젊은 연극인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전 세대를 아우르는 무대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인 '아비'는 '봄날 연극제'의 두 번째 작품으로, 지난 21~22일에 첫 번째 작품인 '수전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김광탁의 작품 '아비'는 현대 가족의 문제를 날카롭게 짚어냈다. 가족 간 소통이 어려웠던 아버지와 삼 남매가 유산을 두고 펼치는 내용의 블랙코미디 연극으로, 자식과 아버지의 심리 싸움이 코믹하면서도 씁쓸하게 표현된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이국희가 '집이 아니라 가정의 행복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하는 것들은 무엇일까?'라는 고민을 풀어 진정 가화만사성의 진리를 이 작품을 통해 보여준다.
작품에는 ▷아버지 역, 이동학 ▷판사 역, 김삼일 ▷의사 역, 채치민 ▷어머니 역, 신숙희 ▷장남 역, 예병대 ▷차남 역, 이승재 ▷딸 역, 강영은 ▷며느리 역, 구진아 ▷이사장 역, 김재권 등 중장년, 청년배우들이 함께 무대 위에 오른다.
관람은 전석 3만원. 14세 이상 관람 가능. 053-606-6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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