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는 11월 부산서 롤드컵 8강·4강전 열려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부산시청 전경. 제공 부산시

부산시와 라이엇게임즈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스포츠 대회인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4강전을 오는 11월 2~12일 부산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롤드컵은 리그 오브 레전드 리그 중 하반기에 치러지는 연말 결선 대회로, 전 세계 프로게이머들의 꿈의 무대이자 이스포츠계의 월드컵으로 불린다. 작년에는 전세계 12개 지역 24개 팀, 2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021년 대회 기준 분당 평균 3000만 명, 최고 7400만 명의 온라인 동시 시청자 수를 기록하며 압도적으로 뛰어난 파급력을 보여줬다.

이번 롤드컵 대회는 ▷플레이-인 스테이지(예선전) ▷스위스 스테이지(본선) ▷녹아웃 스테이지(8강~결승) 순으로 진행되며, 전 세계 9개 지역 22개 팀 200여 명이 참가한다.

부산의 경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11월 2일부터 5일까지 8강전이,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4강전이 진행된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2023 롤드컵 부산 유치는 작년 MSI 성공적 개최가 발판이 돼 이뤄낸 성과라 의미가 더욱 깊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게임을 즐기는 30억 인구가 '부산'하면 롤드컵을 떠올릴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총집결 시켜 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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