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을 국빈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국빈 만찬 행사 자리에서 18번 곡인 미국 포크 뮤지션 돈 맥클린(돈 매클레인, Don McLean)의 히트곡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고, 이어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원곡을 부른 가수이자 작곡가인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친필 사인이 새겨진 기타 선물도 받은 가운데, 이 소식을 돈 맥클린도 직접 언급했다.
돈 맥클린은 한국시간 기준 27일 오후 1시 27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시 모습이 담긴 유튜브 영상을 첨부, 로이터통신 기사를 인용해 자신의 곡을 부른 윤석열 대통령을 언급했다.
국민 만찬 행사 당시 윤석열 대통령은 만찬 초청 가수들이 앙코르 무대로 아메리칸 파이를 부른 후,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으로 무대에 섰다.
윤석열 대통령의 노래가 끝나자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 국빈 만찬 초청 가수가 여기 있다"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또한 돈 맥클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서도 해당 영상을 첨부해 윤석열 대통령, 자신, 아메리칸 파이 등을 언급한 트윗(글)들을 리트윗(인용)했다.
아메리칸 파이는 돈 맥클린의 대표곡으로 언급된다. 돈 맥클린이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에도 '클래식 히트곡'이라는 수식을 달아 적어 놓기도 했다. 이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활동하며 발표한 수많은 작업물들 중 딱 하나만 꼽은 것이기도 하다.
아메리칸 파이는 그의 활동 초기인 1971년 발표돼 빌보드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기에 아메리칸 파이가 애창곡이라고 SNS를 통해 소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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