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주말 동안 돌풍 동반한 비…30일부터 차차 맑아져

29일 최고 기온 17~23도

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모자, 책가방 등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비가 내리는 19일 오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한 거리를 지나는 시민이 모자, 책가방 등으로 비를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번 주말 대구경북은 비 소식과 함께 일시적으로 기온이 떨어질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에 따르면 대구경북에는 29일 오전부터 5~2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다.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할 수 있다.

특히 경북 동해안과 경북 북동 산지 지역에는 순간 풍속 20㎧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것으로 예측됐다. 그 밖의 지역에도 순간 풍속 15㎧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

비바람의 영향으로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아침 최저 기온은 12~17℃, 낮 최고 기온은 17~23도로 전날보다 2~3도 가량 기온이 내려가겠다.

하늘은 일요일인 30일 오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7~12도, 낮 최고 기온은 18~24도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겠다. 다만 일교차는 6~17도로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세먼지 농도는 이번 주말 내내 '좋음'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됐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주말 동안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 밖의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도 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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