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 지난 주말 휴식을 취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대전 원정을 떠나 한화 이글스와 3연전을 치른다. 이후 강자로 군림 중인 LG 트윈스와 맞서야 하기에 한화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주말 3연전 부담을 던다.
삼성은 13승 14패로 6위를 달리고 있다. 4위 KIA 타이거즈(13승 12패)와 1경기 차다. 6월에 들어가기까지 중위권 싸움을 한다면 남은 시즌을 운영하기도 한결 쉬워진다. 좌완 선발 요원 최채흥이 제대하고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는 시점까지 버티는 게 중요하다.
9~11일 삼성은 대전에서 한화와 대결한다. 한화는 현재 9위다. 팀 타율(0.226)에다 출루율(0.314)과 장타율(0.306)이 10위로 꼴찌다. 물론 출루율과 장타율을 더한 지표인 OPS도 최하위다. 평균자책점 7위(4.04)로 투수진도 안정적이지 않다.
그래도 한화를 만만히 보기 어렵다. 추락을 거듭하던 한화는 최근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지난 주 중 두산 베어스전에서 2승 1패로 '위닝 시리즈'를 만들고 두 경기가 우천 취소된 뒤 벌어진 KT 위즈전에서 승리해 상승 기류를 탔다.
선두 LG는 더 까다롭다. 팀 타율(0.294)과 평균자책점(3.26) 모두 1위다. 각종 공격 세부 지표에서도 1위를 달린다. 삼성의 홈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가 타자 친화적 구장으로 불리는 까닭에 LG의 공격력은 더욱 부담스럽다. 삼성이 한화전에서 최대한 승수를 쌓아야 하는 이유다.
지난 주말 3연전이 비로 취소되면서 삼성은 이번 주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9일 선발은 데이비드 뷰캐넌. 이어 원태인, 알버트 수아레즈, 백정현, 5선발(미정), 뷰캐넌이 차례로 선발 등판한다. 1~3선발이 한화전에 등판하는 셈. 이들이 한화 타선을 잘 봉쇄한다면 불펜도 부담을 덜어 주말 LG전에 대비하기 수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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