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공연 축제 '2023 수성못뮤지컬프린지페스티벌'(이하 SMFF)이 11~14일까지 수성못 일대에서 펼쳐진다.
수성구가 주최하고 (사)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이 주관하는 거리공연 축제인 SMFF는 '뮤지컬'이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사업으로, 올해 4회째를 맞이했다.
축제가 열리는 수성못은 도심 속 호수공원으로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대구 대표 관광지이다. 약 2km의 못둘레를 따라 마련된 무대에서 버스킹과 같은 공연이 연중 펼쳐져 SMFF를 개최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먼저 개막일인 11일 오후 7시 30분에는 '루쓰', '미세스 다웃파이어', '스토리 오브 마이 라이프' 등 뮤지컬,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활동 중인 김다현 배우, '지킬앤하이드', '프랑켄슈타인', '어쩌면 해피엔딩' 등에서 맑고 깨끗한 음색을 선보인 '해나' 배우가 출연한다.
폐막일인 14일에는 '노트르담 드 파리', '데스노트', '서편제' 등에 출연한 '서범석' 배우, '프리다', '마리 퀴리' 등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인 '김소향' 배우도 만나 볼 수 있다.
수성못 '수상무대'와 '상화동산'에 마련된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공연도 펼쳐진다. 'DIMF 뮤지컬스타' 출신 스타들과 'DIMF 뮤지컬아카데미' 수료생들이 펼치는 뮤지컬 갈라 공연, 백석예술대 학생들이 선보이는 '내 마음의 풍금' 하이라이트 공연, 뮤지컬 공연팀과 시민예술가가 함께하는 '프린지 공연' 등을 매일 만나볼 수 있다.
제17회 DIMF의 공식초청작 '애프터라이프'와 창작지원작 ▷The Tempest ▷Town of 해방 ▷왕자대전 ▷일기 쓰는 남자도 한발 앞서 확인할 수 있다.
이 밖에 상화동산 일대에서는 매일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프리마켓'이 열리고, 인스타그램 AR필터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포토존과 뮤지컬 명대사로 꾸며진 가랜드도 수성못 둘레를 따라 설치된다.
자세한 문의는 053-622-194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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