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세사기 특별법 더는 못 늦춰" 민주당 단독처리 가능성 시사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여당에 전향적 태도변화 촉구…정부엔 대책마련 압박용 분석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 관계자가 1일 오후 서울 중구 파이낸스빌딩 앞에서 피켓을 들고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논의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을 단독으로 밀어붙일 수도 있다는 의중을 9일 밝혔다.

지지부진한 여야 간 협상에 긴장감을 불어넣겠다는 의중으로 풀이되지만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법안 내용과 관련 좀처럼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어 실력행사가 현실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민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여야 합의를) 마냥 기다릴 순 없다"며 "계속 정부여당이 결정을 미루면 불가피하게 그때까지 합의된 가장 합리적인 방안으로 법안을 추진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단독 처리' 가능성도 시사했다.

다만 김 정책위의장은 "야당 단독안이라고 말씀드린 건 아니다"며 "현재까지 논의해서 상당히 근접한 내용에 대해서도 여당이 적극적인 태도를 안 보이고 있다"고 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했다.

특히 김 정책위의장은 "애초 특별법은 급하다고 해서 추진을 한 것"이라며 "최대한으로 보완하되 그렇다고 시간을 마냥 늦출 수 없다. 이것이 피해자의 요구"라고 강조했다.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에 계류 중인 전세 사기 피해 지원 특별법은 여야가 전세 사기 피해자 요건과 보증금 반환 채권 매입 여부 등 쟁점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해 표류 중이다. 여야는 10일 소위원회에서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역전세로 인한 단순 임차보증금 미반환, 즉 '깡통전세' 구제와 전세 사기 피해자에 대한 보증금 직접 지원은 불가하다는 입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여야 합의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단순) 미반환을 구제하라, 보증금을 국가가 돌려주라'고 하는 데 대해선 어떤 정부도 그런 입법을 해선 안 된다는 게 확고한 범정부적 합의"라는 입장이다.

정치권에선 제1야당이 여당의 전향적인 태도변화를 촉구하고 정부에 가용한 대책마련을 압박하기 위해 단독처리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육군사관학교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고, 이에 대한 육사총동창회의 반발이 이어졌다. 총동창회는 대통령의 발언이 사...
삼성전자 '갤럭시Z 폴드8'의 역대급 사전예약에 힘입어 구미에서 열린 '2026 갤럭시 런칭 페스타 with 구미' 행사에는 200여 명이 ...
경북 지역 지자체들이 인구 방어선 유지를 위해 애쓰고 있으며, 구미시는 40만명 방어선 붕괴 위기를 겪고 있고, 고령군은 인구 3만명 회복을...
필리핀에서 중국인이 필리핀인으로 신분을 위조하여 전력망 사업에 개입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가 안보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필리핀 이민국은 로런..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