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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새책] 아트테크 바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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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영 지음/ 다산북스 펴냄

'아트 테크'는 최근 들어 대중화됐다. 물론 과거에도 있었지만, 소수에게 통용되는 용어였다. 고가의 미술품을 사고 모으는 것은 속칭 '있는 자들의 취미' 정도로 여겼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 국내 아트페어만 가도 참관객의 상당수가 2030세대들이다. 그들도 개인의 미적 취향을 위해 미술품을 감상하고 구입할 수도 있지만, 자산증식의 수단으로 여기는 경우도 많다. 그런 만큼 미술시장도 급격히 커지고 있다. 2022년 국내 미술 시장은 1조원 시대를 넘어섰다.

큐레이터를 시작으로 20년 동안 아트 어드바이저로 활동해온 지은이는 현명한 아트 컬렉팅을 위한 아트테크 기술을 이 책에 담았다.

실제 미술 시장에 처음인 사람이라면 미술품 컬렉팅이 생각만큼 쉽잖다. 어디에서 사는 게 좋은지, 작품가는 얼마나 하는지, 어떤 작품을 사야 하는지, 작품의 가격은 어떻게 매겨지는지, 미술품의 가치는 어떻게 평가되는지 등 모르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또한 미술품의 가치는 미래가 아니라 예술가의 과거 평가나 활동에 기반하기 때문에 인기 작가의 상승세는 최소 2년에서 길게는 수십 년 이상 간다는 장점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지은이는 새로운 투자 수단으로 아트테크를 시작한다면 미술품 컬렉팅을 서두르거나 조바심을 내기보다는 미술 시장의 특징을 이해하고 여유를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책은 최근 흐름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미술 시장 플랫폼이나 작가들의 SNS 활동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미술품 거래가 이뤄지는 점을 소개하고 있다. 경매시장에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는 블루칩 작가의 투자 가치부터 현재 주목해야 할 아프리카계 예술가, 여성 예술가, 스트리트 아티스트 리스트, 네오팝 아티스트와 SNS에서 주목 받고 있는 작가들의 미래 가치 등 최신 글로벌 미술 시장 트렌드를 가늠해본다. 또한 새로운 투자로 떠오른 NFT 아트 투자 시 유의해야 할 점도 알려준다. 287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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