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에 위치한 재난·안전 전문 기업 ㈜리코디오코리아가 최근 수해 선재 대응 수방 용품 '이지댐'을 개발해 특허청에 브랜드 등록 및 조달청 품목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에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지댐은 평소에 얇은 파우치 형태로 있다가 물과 만나면 100배 이상 부풀어 오르는 수방 용품이다. 리코디오코리아 관계자는 "5분 정도 물에 담그거나 물을 뿌리면 충분히 부풀어올라 사용이 쉬운 것이 특징"이라며 "기존의 수방 용품인 모래주머니와 비교했을 때, 자사 제품이 부피가 작아 대량으로 보관하기 좋고 개별포장으로 10년 이상 보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운송비나 추가 인건비가 발생하지 않아 모래주머니, 차수판 등에 비해서 경제적인 장점을 갖췃다고 덧붙였다. 사용후 처리에서도 젤 상태의 내용물을 분리한 뒤에 외피를 농업분야에서 재활용할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 기본형을 쌓아서 댐을 만들거나 배리어형을 사용해 물길을 형성할 수 있고 더 큰 크기로 주문 제작도 가능하다. 국내 생산으로 생산물배상 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저가형 중국제품과 차별성을 뒀다고 리코디오코리아 측은 설명했다.
리코디오코리아 관계자는 "수해에 대한 선제 대응책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으면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수방 용품이 많은 지자체와 개인의 안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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