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남부에서 1년 9개월 동안 강도 행각을 벌여온 클라이드 배로와 그의 애인 보니 파커가 루이지애나 주의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중 잠복해 있던 경찰들이 무차별로 쏜 87발의 기관총 세례를 받고 즉사했다. 대공황기에 삶에 대한 희망을 상실한 채 시골 상점과 은행을 털고 사람을 살해했던 2인조 강도의 불행한 여정은 1967년 아서 펜 감독이 영화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에서 충격적으로 되살려내 열광적인 찬사를 받았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