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와 ㈜KCC 김천공장은 23일 김천시청에서 김천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KCC김천공장 내 그라스울 2호기 생산 공장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KCC는 김천공장 내 여유 부지 내에 약 1천24억원을 투자해 약 1만1천880㎡(3천600평) 규모의 그라스울 2호기 생산 공장을 증설할 예정이다.
증설 사업장은 2023년 하반기까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투자가 완료되면 약 14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이 예상된다.
KCC 김천공장은 2011년 김천1일반산업단지에서 가장 넓은 23만4천300㎡(7만1천평) 을 분양받아 2012년 7월 설립됐다. 주요 생산품은 그라스울 , 미네랄울(선박 플랜트 보온단열재), 세라크울(해양플랜트 내화단열재), 마이톤(사무실·상가 불연흡음 천장재) 등이다.
김홍겸 KCC 김천공장장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건축법 개정에 맞게 화재 안전성이 뛰어난 그라스울을 생산해 건축용 보온 단열재 분야에서 세계적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하는 상생과 나눔의 기업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김충섭 시장은 "이번 증설 투자를 통해 KCC가 지속적인 발전과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언석 국회의원(국민의힘·경북김천은) 지난 19일 ㈜KCC 김현근 전무(본사 건재사업부장)와 김홍겸 상무(김천공장 공장장) 등을 국회에서 만나 "증설된 공장은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상업생산에 들어가며, 이에 따른 연간 그라스울 추가 생산량은 약 4만8천t , 매출액은 약 864 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해 들었다"며 "김천공장이 증설되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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