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5년 연속 중소기업 교육 최우수기관 선정…인센티브는 전액 기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 기술교육장에서 티그용접 실습이 진행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성과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은 대기업 등이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 직원들에게 양질의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정부 지원 교육 사업이다.

고용노동부는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과 기관 등을 공동훈련센터로 지정하고 교육과정 개발, 훈련 실적, 전담자 전문성, 교육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난 2019년부터 수여식을 해왔다.

이번 평가에서 받은 인센티브 2천500만원은 포스코1%나눔재단에 전액 기부되며, 현재까지 인센티브 누적 기부금은 1억7천500만원이다.

포스코는 이번에 5년 연속 최우수 등급 획득에 이어 2013년부터 11년 연속 자율공동훈련센터로도 선정됐다. 자율공동훈련센터는 성과평가 2년 연속 상위 20%에 드는 기관에게 주어진다.

포스코가 교육사업을 시작한 2005년부터 최근까지 교육인원은 838개사 69만명에 달한다.

또 지난해부터는 하도사·용역사로 교육 대상을 확대해 522개사 임직원 2만2천182명이 용접·천장크레인·기계정비·전기설비 관리 등 기술 직무교육, ESG역량 향상 교육을 받았다.

고상민 노무협력실 협력상생그룹장은 "앞으로도 협력사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해 대·중소기업간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