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코로나 엔데믹 으로 여행, 관광 수요 폭발 , 여행객 니즈에 맞춰 호텔 등 숙박시설 업그레이드

코로나19 엔데믹으로 여행객들은 그동안 미뤄오던 여행 계획을 세우며 곳곳을 둘러볼 생각에 들떠 있다. 한동안 봉쇄 조치로 인해 국내 여행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 지속된 이후, 마침내 '뉴 노멀'에 적응한 이들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나가 이곳저곳을 둘러보고자 하는 열망을 표출하고 있다.

◆심신의 평화와 소소한 행복찾는 여행

각종 여행 정보사이트에 따르면 2023년 가장 인기 있는 휴가 및 체험 유형으로 대다수는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고 일광욕을 즐기는 것만으로도 휴가를 떠날 이유가 충분하다고 여긴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데는 휴가만 한 것이 없지만, 2023년에는 많은 여행객이 한 걸음 더 나아가 정신과 신체, 영혼을 치유하기 위해 여행을 떠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의 부킹닷컴 설문조사에 따르면 40%가 넘게 휴식의 시간을 갖는 등 정신 및 신체적 건강의 회복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답했다. 이에 더해 명상이나 마음챙김 수련 여행을 떠나고 싶어 하는 이도 상당수 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호텔은 변신중

대구 퀸벨호텔도 개관 10주년을 맞아 전면적인 리노베이션을 통해 품격을 드높였다. 퀸벨호텔은 최근의 트렌드에 맟춰 1층 테라하우스는 실내·외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웨딩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야외정원을 자연 친화적인 자연녹지공간 및 분수정원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 더욱 세련되고 아름다운 공간으로 꾸몄다. 행사 및 회의에 대비해 최신식 시설 및 기기들로 개선을 완료했다. 최근에는 호텔1층에 정통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파체'를 오픈했고 호텔 광장폭포공원을 새로 정비했다.

호텔인터불고 대구는 여름 시즌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거리를 준비해 고객들을 맞이한다. 최근 인피니티 수영장을 신설했고 온천풀, 키즈풀, 인티니티풀로 사계절 날씨와 무관하고 언제나 편안한 휴식을 할 수 있도록 실내수영장의 장점만을 갖춰 호응을 얻고 있다. 올 봄엔 온천사우나도 리뉴얼을 마쳤다.

호텔수성은 108m 세계 최장 길이의 인피니티 온천풀을 만들어 대구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베이 샌즈 호텔을 방불케 하는 '시그니처 플레이스'다. 이곳은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경북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쉼터

안동호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에 있는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은 휴양림계의 5성급 호텔'로 불린다. '숲'과 '휴식'이란 키워드에 '전통'을 더한 점도 안동호반자연휴양림이 지닌 매력이다. 이곳엔 기존 휴양림에서 볼 수 있는 산림휴양관이나 숲속의집 외에 전통가옥지구가 있다. 인근 주변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볼거리로 즐비하다. 특히 휴양림에서 인근 예끼마을로 이어진 1.1㎞ 길이의 선성수상길은 휴양림 산책길의 백미로 꼽힌다.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갓바위로에 자리 잡은 송림한옥마을도 머물며 재충전하기 좋은 곳이다. 이곳은 가족이나 친구, 직장 동료들이 함께 바쁜 일상에서 빠져 나와 삶의 활력을 찾기에 좋은 펜션이다. 이것은 한옥 툇마루나 방안에서도 주변의 산과 들 등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 풍경을 호젓하게 감상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기반 호텔도 들어서

경주더테라스 호텔은 AI 기술 기반 인포테인먼트(Information+Entertainment) 솔루션을 접목한 호텔이다. 이 호텔은 투숙객들이 입실부터 퇴실까지 원스톱으로 KT의 AI 호텔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 객실관리시스템(RMS)을 연동한 전용 태블릿을 터치하거나 음성 명령만으로 객실의 시설물을 제어할 수 있다. 호텔 객실 내 조명은 물론 냉난방 온도 조절과 커튼, TV와 같은 가전 시설까지 제어할 수 있다. 이에 더해 음성으로 객실 용품과 서비스 등 룸서비스 요청도 가능하며 외국인 투숙객에 대한 통역 서비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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