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달성군, 거리 곳곳에 야간경관사업…밝고 안전한 가로 조성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상가 거리, 다사읍 아파트 옹벽 대상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상가 거리에 설치된 달을 상징하는 조형물. 달성군 제공.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상가 거리에 설치된 달을 상징하는 조형물. 달성군 제공.

대구 달성군은 유가읍 테크노폴리스 상가 거리와 다사읍 태왕하이츠 앞 옹벽을 대상으로 야간경관사업을 실시, 상징적이고 밝은 거리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유가읍에 설치된 달빛 특화거리는 상권 활성화 및 지역 주민에게 활기를 주기 위해 추진했으며, 가로를 유가달빛거리라는 네이밍으로 브랜드화했다. 이번 사업은 대구시의 '2022 골목상권 불야성 사업'으로 선정되면서 시비를 일부 투입해 지난해 11월 착공했다.

상가가 밀집된 진입부에 9m 높이의 달을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했으며, 보행 전용도로와 녹지 구간에 스트링 라이트 및 게이트 시설물로 볼거리를 제공했다고 군은 설명했다. 또 가로등 30곳에 달의 이미지로 만든 둥근 보행등도 설치했다.

다사읍 대로변 태왕하이츠 아파트 앞 노후 옹벽 경관개선사업도 야간경관에 초점을 맞춰 개선했다. 계명대 미술대학 김윤희 교수와 산업디자인학과 석재혁 교수가 디자인에 참여해 높이 5m, 길이 150m 옹벽에 낙동강의 굽이치는 강줄기를 모티브로 패턴을 형상화했다. 물웅덩이 패턴을 넣어 융합과 화합의 의미도 담았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앞으로도 야간경관사업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밝고 안전한 달성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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